のぼせた原因は君 ??? 2013. 12. 1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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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당연하게 되면


행복도 행복한게 아니게 되어가는걸까





나의 이기적인 행복을 위해


타카미나에게, 미안하다며 이별을 고했다



타카미나는...


슬픈듯이 웃으며, 그래 라고 중얼거렸다.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눈물이 헤픈 타카미나가


울지않는다니 이상한데도,


나는 깨닫지 못한 척하고 도망쳐버렸다




이것이 내가 선택한 행복이고,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정말로 제멋대로.





집주인이 일로 외출해있는 동안

자신의 짐을 정리한다


타카미나가 스며든 것들을 상자에 던져넣고 테이프로 뚜껑을 닫았다



무엇인가를 떨쳐내는 것 처럼, 크게



필요없는 것 이라고 사인펜으로 쓰고.



독특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눈마저 보이지않게 되어간다




빨리 정리하고 여기에서 나가지않으면



행복이 달아나버린다






함께 본 DVD도, 하루종일 함께 뒹굴거린 소파에 있는 쿠션도


타카미나네 가위 안듣잖아! 라고 화내는 나를 위해 타카미나가 사온, 왼손잡이용 가위도



전부, 필요없어.




필요없다.




앞으로의 나에겐 필요없어









필요없는거다.





" 좋아하는 사람과는 말야...

계속 함께 있고싶은걸까? "



나도 참, 너무 갑작스러운 이야기라고는 생각한다


아니나 다를까 소파에 앉아있던 아츠코는 멍하게 나를 바라보고있다



" 무슨 얘기야? "


" 연애 "


" ... 그건 알겠는데 "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아츠코에게

코코아가 들어있는 컵을 내밀면서 나도 옆에 앉았다



" TV에서 하고 있더라구,

일본인은 너무 달라붙어있대 "


" 응 "


" 아츠코는 ... 함께 있고싶은 타입이지 "


" 으음, 어떨까 "



아츠코는 김이 올라오는 머그컵을 후후 불면서 한입 마시고는 천장을 올려다 보았다



" 함께 있고싶다고는 생각하지만,

없어도 참을 순 있을까 "


" 거짓말이네 "


" 어째서ㅡ? "


" 엄청 외로움 잘타면서 "


" 그렇긴해도. 참다가 만났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게 되는걸 꽤나 좋아하니까 "



행복한듯이 웃는 아츠코


설마 ... 그 말투는 ...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느낌이잖아


내 시선에 눈치챘는지, 아츠코는

응? 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 그, 그건... 두근거렸던 적이 있었단거야? "


" ... 있어 "


" 진짜냐 "


" 진짜입니다 "



후후후 거리며 웃는 아츠코


평상시라면 나도 행복한 기분이 되지만, 이상하게 심장이 고동소리가 빨라진다



좋아하는 사람 ... 좋아하는 사람!?


아츠코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머리를 움켜쥘 뻔 했지만

동요를 숨기기 위해 머그컵을 입에 댔다



" 앗, 뜨거!! "


" 정말-. 뭐하는 거야 "


"..."


" 타카미나? "


" 조, 좋아하는 사람...은 현재진행형? "



아파오는 혀를 걱정하면서도 살짝 아츠코를 보고 그렇게 물으면.


아츠코는 순간 몸의 움직임을 멈췄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 응."


"..."


" 짝사랑이니까, 괜찮아"



멍한 내가 보기 힘들어서인지,


아츠코는 안심시키기 위해 그만큼 말하고서, 또다시 코코아를 한 모금 마시고 소파에 몸을 맡긴다



그거... 짝사랑은 괜찮지만 말야



괜찮지만 말야



어쩐지 굉장히

충격을 받은 내가 있다




지끈지끈 가슴 안쪽이 도려내진 기분



분명 이것은...


계속 친구로서, 계속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던 자신에게서 아츠코가 멀어져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이다


질투와, 소유욕


나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이렇게되고 보니

이상한 정도로, 질투가 덮치고있다



아츠코의 머릿속이, 그 사람으로 가득하지 않을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누구인지도 모르는 그 사람에게 화가 났다



" 아츠코, "


" 왜? "


" 그 녀석은 ...

그 사람은 아츠코의 마음 알고있어? "


" 몰라. 말하면 안되는 사람인걸 "


" 어째서 "


" 인정받지 못해 "



영문을, 모르겠다


인정받지 못한다는게 뭐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을 인정받지 못하는거야? 아니면 사랑을 하는 것 자체가 인정되지 않는다?



" 부, 불륜같은건 ... 아니지? "


" 아하하. 아ㅡ냐ㅡ "


" 잘 모르겠어 "


" 괜찮아 몰라도.

내 비밀스런 행복이니까 "



미소짓는 아츠코에게도, 의문이 든다


좋아한다고 말하면 안되는데.


왜 그렇게 행복한 거야?



좀더 이렇게


슬픈 사랑이라면 애수가 감도는 느낌이 날텐데


아츠코는 오로지 행복한듯이 웃고있다




생각에 잠겨있는 나를 보고

아츠코는 풋 뿜었다



" 그렇게 신경쓰여? "


" ... 뭐어 "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둔감하기 때문에, 절대 모를거야 "


" 그렇게 말할정도로? "


"응.

그 사람 자신의 감정조차 무관심한데다 "


" 그거 아츠코는 슬퍼지지 않아? "


" 지금은 잔뜩 일이 들어오고 있는만큼, 사랑은 두 번째 "



항상 어린애같은데.


문득 어른스러운 옆모습을 보여지게되면 불필요하게 외로워져온다



" 그런 한심한 얼굴은 하지 말라구 "


" 그치만... 어쩐지, 외로운걸 "


" 신기하네. 어리광 부리는거야? "



테이블에 컵을 두고, 양손을 펼친 아츠코를 보고 나는 흥 하고 외면했다



" 괜찮아 "


" 뭐야ㅡ? 그렇게 화나서는 "


" 그런 건

그 사람에게 하면 되잖아 "



나는 애처럼 등을 돌리고서, 소파에 다리를 감싸고서 그대로 뒹굴 옆으로 몸을 쓰러뜨렸지만. 아츠코의 다음 말에 즉시 몸을 일으켰다



" ...... 하고 있지만 말야 "


" 하고 있는거야!? "


"아, 들렸어? "


" 들리지! 아까 좋아한다던가는 말안한다고 했잖아! "


" 말안해. 어리광부릴래? 라고 물으면서 양손을 펼칠 뿐"


" 큭 "



짜, 짜증나


그 녀석에게 이상할정도로 짜증난다


아츠코가 그런 일을 하다니... 나한테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라고.


안되겠다, 사고회로가 이상해지고있어



" ... 그렇게, 그 사람이 좋아? "


" 응. "



망설임없는 즉답에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또다시 소파에 몸을 쓰러뜨렸다



상실감이 장난아니다


누구야, 짝사랑은 OK라고 말한 놈이



랄까 이 화제 건들지않았으면 좋았을걸

TV 따윈 더 이상 안본다



점점 쳐지는 나를 보고 아츠코는 또다시

행복한듯이 웃는다



" 왜 그렇게 쳐져있어-? "


" 그치만. 그치만말야... "


" 그치만? "


" ... 제대로 설명못하겠지만. 왠지 싫어 "



정말 괜찮은 말을 못찾겠다


그저

그 녀석따위 없어져버려라 라고 생각한다



아아,


하지만... 친구의 행복은 빌어줘야 하는 것일까



" 하아 ... 아츠코, 그걸로 행복해? "


" 응."


"그럼 이제 됐어, 그걸로. 행복하세요 "



반 자포자기로 그렇게 말하고서, 나는 팔로 얼굴을 가렸다. 여러가지 감정이 뒤죽박죽 섞여서 울 것 같다



" 어쩐지 대충인데- ... 처음 얘기로 돌아가면, 타카미나는 좋아하는 사람과 계속 함께 있고싶어? "


" ...... 응."



함께 있고싶은지 묻길래


왠지 아츠코의 얼굴이 떠올라서.



입술을 다물고 눈물을 참고있는 나에게

아츠코의 중얼거림은 닿지않았다



" ... 그럼, 계속 함께 있어줄게 "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것도


아츠코가 좋아하는 사람을 깨닫는 것도



아직은 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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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올라오는 장편의 서막 정도입니다ㅎㅎ





최근, 부쩍 더워졌다


아직 초여름이라고도 말못할 시기인데

가아무리 얇은 옷을 입어도 더운건 덥다



그래도, 나는 옆에 있는 꼬마에게 딱 붙어있다


언제나처럼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서

휴대폰을 만진다



" 아츠코, 더워 "


" 응 "


" 응, 이 아니라ㅡ "



불평은 하지만 무리하게 떨어지려고 하진않으니까. 별로 그렇게까진 아니라고 멋대로 단정하는 나


타카미나의 따뜻함은, 특별하다

더운 시기에도 붙어있고 싶어지는 걸



문득, 타카미나가 움직인다


나도 익숙해져있어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휴대폰을 바라본다



또다시 조금있다가 타카미나가 움직인다


평상시라면 빨리 자버려서 별로 움직이지 않는데... 별일이다


하지만 머리를 치우진 않고서

아직도 휴대폰을 계속한다



또 다시, 움직이는 타카미나



.........짜증나



" 왜? 화장실? "


" 에?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


" ? "



희미하게 뺨이 붉은 타카미나


열이라도 있냐고

이마에 손을 대어보지만 평범하다


가만히 계속보고 있어도, 타카미나는 나와 눈을 맞추려고 하지않는다



" 타ㅡ카ㅡ미ㅡ나 "


" 무, 무슨 일이야 "


" 뭐야 아까부터. 안절부절 못하고말야 "


" 안절부절 못하다니, 그런거 아...냐  "



우물거리고있잖아. 정말 타카미나는 거짓말을 못한다니까


이렇게되면 강행수단이다


스윽 하고 타카미나의 얼굴을 가까이 하고, 도망가지 못하게 꽉 붙잡았다



" 저/// 잠깐/// "


" 뭣땜에ㅡ, 침착하지 못한걸까? "


" 치, 침착해! 너무 가까워! "



얼굴을 새빨갛게 하면서 당황하는 타카미나를 보며, 나는 즐거워져서

몸 절반의 무게를 것들이 달라붙었다



" 자백하라고~ "


" 미, 미안해!

사과할테니까, 떨어져ㅡ!!// "


" ...미안? "


" 으... 그러니까... "



몸을 떼고서, 타카미나를 바라보고있으면

시선이 살짝 아래로 향하길래


나도 아래를 본다



아.



" 후우ㅡ응... "


" ... "


" 변태 "


" 큭 "



마음 속으로부터 풀죽은듯한 얼굴을 한 타카미나


원인은 아무래도, 얇게입은 내 옷에 있는것 같다

조금이지만 가슴 골짜기가 보이니까



" 미, 미안... 그만 눈에 들어갔다고 할까

보여버렸다고 할까 "


"..."


" 화, 화났어? "


" 별로. 슬금슬금 움직이고 있던건 좀 더

보이지 않을까ㅡ싶어서 움직였던 거었어? "


" 아, 아냐 아니야! 아무래도 눈에 들어오니까

... 그 " 고개 돌리면 그만이잖아 "



내가 핵심을 찌르면, 또한 큭 하며 신음하고선 입을 다물었다


어쩐지... 귀여워어 타카미나

딱히 여자끼리인데다. 난 신경쓰지 않았지만 말야


역시 생각이 남자인걸까



아...... 후후후. 좋은 생각이 들었다



" 있지 "


" 헤? "



타카미나의 목에 팔을 돌리고 미소지었다



" 더 보고싶어? "


" !! "


" ... 타카미나라면, 봐도... 좋아 "


" 읏///// "



순식간에 새빨갛게 변하는 타카미나를 보고 웃어버릴 것 같았지만


나도 참, 악마다


당황해하는 타카미나를 무시하고, 서서히 얼굴을 가까이하면


타카미나도 서서히 다가오고

머지않아 닿을 것 처럼 되었을 때


손바닥으로 타카미나의 얼굴을 꾸욱 눌렀다



" 으갹 "


" 바ㅡ보 "



이상한 소리를 내버린 타카미나를 비웃고, 팍 하고 몸을 뗐다



" 타카미나 변태 "


" 에... 에. "


" 아하하. 역시 남자인 거 아냐? "


" ... 너, 너무해...... 부끄러워 미치겠어 "



얼굴을 누르며 고개를 떨구는 타카미나는 분명 눈치채지 못했다


내 얼굴에 열이 오른것을





조금이지만... 이대로 키스하고 싶다고 생각해버린 것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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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감은 안맞지만...



내일부턴 장편을 시작할 예정





삐삐삐삐삐삐삐



...부스럭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시계

상당한 힘으로 두드려서 조용해지게 한다


조용해진 방안에 외부에서 새소리가 들려오고, 팔을 힘껏 편다



" 으     읏챠 "



뻗은 팔을 힘차게 흔들다 내리고, 그 반동으로 상체를 일으킨다


문득, 다리에

무언가가 닿은 느낌이 들어 옆을 본다



" ......... "



말이 막힌다는 것은 이런것을 말하는 것인가


사람이, 자고있다


까맣고 하늘하늘한 머리카락


필사적으로 어젯밤 일을 떠올리려고 하지만, 전혀 기억에 없어서.



뭐야 누구 어째서



그런 말이 빙글빙글 머리속을 누빈다


우선 헤어스타일로 남자가 아닌것에 안도하면서


벽면을 향하고있는 그 사람의 얼굴을

슬쩍들여다보았다



" ... 귀, 귀여워 "



새근새근 자고있는 그 사람은, 잠자는 얼굴만 봐도 연예인 수준으로 귀엽다


점점 어째서 내 침대에서

자고 있는질 몰라서

팔짱을 끼고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아무튼, 기억에 없으니 알 리도 없고


우선 깨워서 이야기를 들으려고 다시 그 사람 쪽을 향하면


딱 좋게 그 사람이

이쪽 방향으로 몸을 돌려서 잤다




순간, 머리가 싸ㅡ하게 식어갔다



살갗위로 젖혀진 이불사이로 보이는 새하얀 팔


요염한 쇄골


삐져나온 다리가 너무 예쁘다






...






아,아아아아아알몸!?


아니 진정하자. 심호흡하자.



" 엷게 입고있을 뿐이야. 그래. 알몸이라니 ... 그럴 리가 없잖아 "



혼자 중얼중얼거리고,

결심하고서 이불을 살짝 걷어보았다



" 읏!! "



황급히 손을 떼고 얼굴을 손으로 가렸다


거, 거짓말이다 ... 알몸이잖아



왜? 왜 내 옆에 이렇게 귀여운 사람이 알몸으로 자고있는거야!


오히려 패닉상태가 된 나에게

신음소리가 들렸다



" 으ㅡ... "



그 사람은 미간에 주름을 지고서 아니란듯이 고개를 젓고, 내 쪽으로 팔을 뻗어 허리에 달라붙어왔다



" 어, 어! 잠깐! "



초조해진 나는 당황해서 놓으려고 했지만, 의외로 감긴 팔의 힘이 강해서. 온갖 고생을 하고있으면


그 사람의 움직임이 멈추고,

천천히 눈이 열렸다



"..."


"..."



아직 졸린 듯한

반쯤 열려있는 상태의 눈이 나를 응시한다


어쩔 줄 모르고 굳어져있으면, 그 사람은 에헤헤 웃었다



" 안녀엉 "


" 에 ...... 아, 안녕 ...하세요 "


"으아ㅡ... 타카미냐ㅡ "



내가 패닉인 것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서, 이번에는 몸을 일으켜 정면에서 안겨온다


위, 위, 위험하다고!


가슴이!

가슴이 닿고있다니깐ㅡ!



" 저기... 그, 떨어져주세요/// "


" 싫어ㅡ "


" 저, 정말로 기억이 안난다구요!

죄송합니다 "



패닉상태인 나는 필사적으로 그 사람의 어깨를 밀어내고, 우선 사과했다


겨우 몸이 떨어지고

가만히 큰 눈동자가 바라본다



귀, 귀, 귀여워미치겠어...



게다가 시야의 아래쪽에 비치는 봉긋 솟아있는 부분이 너무 충격적이라서, 나는 뒤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 ... 기억안나? "


식은 땀이 주르륵


세상의 남자들은

술에 취해 기억이 없을 때,

이런 기분이 되는 것일까



" 미, 미안해요...

누군지 전혀 기억에 없습니다. "


"..."


"..."



거북한 침묵이 두 사람 사이에 내려왔다


시선이 가차없이 꽂혀서 아프다



" 타카미나"


" 네, 네? "


" 아츠코 "



조용한 목소리로 이름이 불려서 눈앞의 사람에게 시선을 맞춘다. 한번 더, 아츠코라고 말해서. 그 사람의 이름이란걸 드디어 깨달았다



" 아, 아츠코씨? "


" 응."


" 그러니까... 저는 " 타카하시 미나미 "



내가 말하는것보다 빠르게

아츠코씨는 웃으며 말했다


그러고보니... 타카미나는 내 옛날부터의 별명. 혹시 꽤나 옛날부터 아는 사람?



" 저... 어디선가 안면이 있었던가요 "


" 타카미나"


" 에. 저, 그러니까 " 타카미나가 좋아 "



생긋 미소지었다고 생각하면, 아츠코씨는 내 목에 팔을 돌리고서


쓰윽 끌어당기고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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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紫苑) - 한국말로는 개미취라고 합니다


꽃말은 추억, 당신을 잊지않습니다,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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