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도 후반에 접어들어서.


여러가지로 환경이 바뀌어왔다



나는 여배우로서, 여러가지 일에 도전하고


여러가지 장소에 가서


날마다 공부하며 매일을 보내고.



하지만



내가 돌아올 곳은 언제나 하나뿐





" 아츠코ㅡ. 어서 와ㅡ "



공항의 도착 로비에 있던, 작은 녀석


마스크와 모자를 하고 있지만

키를 보고 단번에 알아 버린다



" 헤헤. 다녀왔어 "


" 갈까 "


" 응 "



내 짐을 하나 들고 걸어가는 타카미나



지금은 AKB를 졸업하고

1명의 가수로서 노력하고있다


졸업한다고 들었을 때 상당히 놀랐지만 본인은 다른 미련은 없다고 빛나는 미소로 말했기때문에


여러가지로 정리가 됐구나 라고

나는 납득하고서, 졸업 축하해라고 말할 수 있었다



" 있지ㅡ 타카미나"


" 응? "


" 내가 저쪽에 가있는 동안 어땠어? "


" 그러게... 비밀"


" 에에~ "


"앞으로 모두에게 물어봐 "



장난스럽게 웃는 타카미나를 보고, 뭔가 까닭없이 만난 것을 실감하고 기뻐서.


퍼억 하고 등을 마음껏 두드렸다



" 아프다고ㅡ! "


" 아하하하! "



서로 건드리면서 , 마중나와 있던 버스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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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상-! "


" 사시하라... 뭔가 더더욱 불행해보이는 얼굴이 되었네 "


" 너...너무해-  "


" 아츠코. 독설이 장난아냐 "



귀국 파티라는 명목으로 멤버 모두가 모여주었다


몇 개월만에 본다

모두의 웃는 얼굴은 변하지않았다



" 아츠코, 어서와 "


"아, 토모! "



옆에 다가온 것은 토모로, 들고있는 글래스를 부딫치며 짤그랑 소리를 울렸다



" 어땠어-? 저쪽은 "


" 어어엄청 멋있었어! "


" 그래 , 좋았겠네 "


" 응."



언제나처럼 덧니를 보이며ㅕ웃고

재차, 어서와 라고 말해주었다



" 아츠코가 좋아하는 음식투성이니까, 많이 먹어 "


" 응, 고마워 "



요리를 먹으면서 모두의 근황을 듣고, 농담을 서로 주고받기도 했지만



타카미나만, 없잖아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둘러봐도 모습이 보이지않아서



" 어, 타카미나는? "


" 화장실일까? "


" 아츠코가 돌아와서 감동하고 울고있는거 아냐? "


" 뭐야 그건ㅡ "



모두들 조금씩 의미있는 웃음을 짓는 걸, 나는 발견했지만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 타카미나를 제외하고,

대부분 나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말을 꺼내며 장난치는거다





그 뒤로, 타카미나가 돌아오고

모두의 히죽거리는 시선에 뭐야-라며 웃었지만, 내 옆에 다가와서 기쁜듯이 보였기때문에 ... 나도 간지러운 감정을 누르면서 서로의 옆에서, 떠나지 않고 있었다














소란스럽던 파티도 상당히 조용해지고, 모두 원을 이루고 근황보고를 한다


오랜만의 이 감각을 즐거워하고 있으면, 역시 여자들의 모임이니까


사랑의 이야기가 되어가는 것으로



" 앗쨩 말야ㅡ,

외국에서 좋은 사람 없었어? "


" 없었어~ 멋진 사람은 말야, 슬쩍 보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해 "


" 그늘에서 슬쩍? "


" 응. 아아, 키 크구나 라고 "


" 아하하 ! 그거구나, 보는 곳이 "



모두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알고있지만, 꺼내거나 하지 않는다


물론, 모두가 생각하는 본인은 콜라를 마시면서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타카미나는 이런 화제엔 전혀 끼어들지 않으니까



" 그러고보면 앗쨩은 ... 타카미나일까 "


" 어이 "


" 괜찬잖아, 결국 가짜였으니까 "


"..."



맞은 편에 앉아있던 미이쨩이 우스꽝스럽게 웃고 옆의 타카미나는 불쾌해하고있다


내가 없는동안, 뭔가 있었던 것 같다



" 뭐가? "


" 타카미나의 연애보도가 있었다구 "


" ... 에 "


" 이유도 없는 ,

날조 기사였지만 말야 "



윙크하는 미이쨩을 보고 멍해져서


내용을 들어보면, 남자와 둘이서 거리를 걷다 카페에 들어갔다든가 어떻다든가



" 타카미나 진짜냐 라고 생각했다구 나는 "


" ... 전화가 엄청났어.

마리코님이 가장 먼저였었지 "


" 그래 그래. 미나미, 저거 거짓말이지 라고 웃으며 물어버렸어 "


" 처음부터 웃고있었는걸. 상처받았다구 "



이렇게 웃음거리가 된다고하는 것은

정말 아무일도 없었나보다


옆의 타카미나는 풀죽은 얼굴을 하고있어서

조금 복잡했지만



" 타카미나는, 결혼 안할거지 "


" 에에~ ... 30살까지는 할거야 "


" 금방이잖아. 안될걸 "


" 에. 거기 단언할만한 느낌인거야? "


" 응."


" 앗상 너무해ㅡ "



... 두 사람이서, 결혼하지 않고 말야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이라고 생각하고있어.



타카미나의 마음은 아직도 모르겠지만

조금 기대하고 있다



" 아츠코도,

슬슬 초조해하는 것이 좋을거야 "


" 헤? "


" 좋은 아내가 될거라 생각해 "



왜 그렇게

기쁜 듯이 말하는것일까



" 아츠코는 행복해졌으면 싶으니까말야 "




나는




나는 당신과 행복해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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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편 올리려했는데 밀리언이잇빠이 코멘터리가 떴길래 보고오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