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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21 [아츠미나] 충동에 몸을 맡기고
- 2013.08.23 誰に抱かれて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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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츠코가 집에 자러왔다.
라기보다는, 자러오도록 했다고 말하는 편이 옳다.
나에서의 권유에 아츠코는 물론 즉답으로 와줬다.
특별히 아츠코를 초대한 이유가 있다.
" 앗쨩ㅡ "
" ... 왜ㅡ? "
눈도 돌리지 않고 TV에 집중하고있는 아츠코.
하지만 다음 한마디로 분명히 이쪽을 보겠지.
" 저기말야, 함께 목욕하자 "
" 응.......... 어!? "
거봐, 여길 봤다.
굉장히 놀란 얼굴을 하고있다.
" 그럼 먼저 들어갈테니까 "
" ...... 에... "
놀란 채인 아츠코를 남겨두고, 나는 목욕탕으로 향했다.
물론, 함께 목욕따윈 들어가지 않는다.
나는 입고있던 셔츠자락을 걷어올리고 목욕탕에서 대기한다.
" ... 타카미나? "
" 들어와 "
잠시 후, 노크를 하고서 아츠코가 말을 건다.
나는 입구에서 사각의 위치에 주저앉아서 대답한다.
" 어...? "
벌거벗은 아츠코가 목욕탕에 발을 디딘 순간, 나는 문을 닫았다.
" ... 에, 어째서? "
목욕탕인데 트레이닝복을 입은 나를 보고 놀라고있는 아츠코.
나는 조용히 벽으로 아츠코를 밀었다.
" 잠깐... 타카미나...! "
" 목욕은 안할테니까 "
그렇게 말하며 웃고, 조금 난폭하게 키스한다.
억지로 혀를 넣고 아츠코와 연결된다.
처음에는 어깨를 누르며 저항했지만, 점점 힘이 빠져갔다.
천천히 입술을 떼면, 아츠코는 어깨를 들썩이며 산소를 들이마신다.
" ... 핫...! 너무, 갑작스럽잖아... "
" 이전의 보복이니까 "
" ...? "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싫어도 앞으로 알수있으니, 굳이 말하지 않고 가슴에 손을 가져간다.
" 아... 잠시만... "
아직 조금 저항하는 아츠코.
그렇지만 이제, 그만둘 생각은 없으니까.
매끈한 가슴을 계속해서 주무른다.
점점 딱딱해지기 시작한 끝을 입에 넣고 천천히 혀로 굴린다.
" ... 아, 하아...! "
요염한 표정의 아츠코.
더 이상 저항하진 않을 것이다.
선 채로 하고있었기 때문에, 아츠코를 천천히 앉힌다.
허벅지에 손을 뻗어 손가락으로 쓱 쓰다듬는다.
그 감질나느 애무에 솔직하게 반응하여, 발을 머뭇거리고 있다.
" ... 타카미나... 빨리...! "
" 안돼 "
여기부터가 본방.
나는 아츠코의 뒤로 돌아서 다리를 벌리고하고 고정한다.
" ...... 어... "
" 말했잖아. 이전의 보복 "
나는 씨익 웃었다.
" 저거봐, 부끄러운 모습 하고있어... "
" ...... 읏! "
정면에는 거울.
아츠코는 다리를 벌리고, 나에게 단단히 잡혀있다.
그곳에서 넘쳐나온 것까지 확실하게 보인다.
" ... 싫엇! "
" 싫지 않잖아? 이것봐, 제대로 느끼고 있잖아 "
거울 속의 아츠코를 가리킨다.
수치심과 비례하는듯이, 계속해서 흘러나온다.
거기에 비치는 아츠코의 표정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야하다.
" 그럼, 도와줄게 "
" 으앗...... 아아...! "
나는 아츠코의 손을 잡고, 천천히 그곳에 다가간다.
일단 스스로 하게하면 더이상 도움은 필요없게 된다.
스스로 쾌감을 추구하며 한결같이 움직인다.
" ... 햐... 아읏...! "
" 기분좋아? "
" 아아... 읏! 흡...... "
점점 높아지는 달콤한 아츠코의 신음소리와 음란한 물소리가 목욕탕 안에 울리고, 나까지 미칠 것 같다.
" 아아... 읏! 안,돼...! "
" 가버릴 것 같아? "
" 이젠... 아, 아...! "
" 잠깐 기다려 "
손을 그곳에서 떨어뜨린다.
그렇게 간단하게, 가게놔두진 않는다.
왜냐하면, 보복이잖아?
" ... 아...... 미나미... "
간절히 원하는 아츠코의 눈.
그 눈동자는 빨리, 하며 필사적으로 호소하고있다.
" 내가 가게 해줄게 "
" ... 앗! ... 아, 아...! "
단번에 두 개 밀어넣으면 한층 더 높은 소리를 내는 아츠코.
갑작스레 강한 자극을 받았기 때문인지 몸을 비틀고 도망치려 하지만 그렇게 놔두진 않는다.
아츠코가 약한 곳을 쿡쿡 찌르면 눈물을 흘렸다.
이미 이성은 한 조각도 없고, 오로지 절정을 목표로 허리를 흔든다.
" 아...! 응! 이젠, 가...! "
" 가버려 "
" ... 앗! 아... 아아... 읏! "
끝에 도달하고, 힘이 빠진 몸을 껴안는다.
이건 확실히 버릇이 될 것 같다.
" 아츠코 "
" ......... "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고개를 숙인 채인 아츠코 .
화난걸까?
" 미안해. 화났어 ...? "
" 화났어 "
" ...... "
" 모처럼 목욕, 함께 할 줄 알았는데 "
... 그쪽인가.
확실히 말해버렸었으니까.
"그럼, 다음엔 함께 들어갈테니까 "
" ... 정말? "
겨우 얼굴을 들어주었다.
함께 목욕하는건 너무 부끄럽지만, 아츠코와 함께라면... 뭐 좋은가?
" 그러니까 봐줘? "
" 응, 봐줄게 "
만족한듯이 미소짓는 아츠코를 보며 이끌려서 웃게된다.
물론 가끔씩은 좋을지도, 라는 생각과 동시에, 멀지 않은 미래에 다가올 아츠코와의 목욕을 벌써부터 긴장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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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타카미나 "
" ...... 저, 아츠코... 침착해... "
조금씩 다가오는 아츠코.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그것은 분명, 아까 본 영화의 탓.
" 좋지...? 응 "
" 마, 마음의 준비가... "
" ... 정말, 시끄러워 "
아까 본 영화는, 보기 전부터 호러라고 알고있었던 나.
물론, 예고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나와서, 아츠코에게 이끌려 보러 간 것은 좋았지만...
조금, 여러가지로... 충격적이라서.
나에게 자극이 너무 강하다, 응.
하지만, 내 옆의 아츠코씨는 그런 기분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돌아온 순간에, 이 상황.
" ... 앗! "
팔을 잡아당겨져서 침대로 끌려가면, 조금 난폭하게 밀어 넘어뜨려졌다.
아츠코씨, 눈이 흥분하고 있는데요.
가볍게 키스를 하면, 그대로 목덜미에 혀를 갖다댄다.
" ......읏...! "
" 소리, 참지않아도 괜찮아 "
귓가에 속삭여져서, 등이 오싹해진다.
내 의사와는 정반대로 몸은 아까의 영화를 기억해내서, 이제부터 시작되는 행위에 몸이 쑤신다.
윗도리를 난폭하게 벗겨지고, 브래지어를 들추고 직접적으로 만져진다.
" 아... "
" 타카미나, 여기 좋아하지 "
애태우듯이 닿는 아츠코.
끝이 단단해지기 시작하고, 얼른 만져지고 싶어서 답답해진다.
" ...... 앗... 아츠코... "
" 알고있어 "
손가락으로 끝을 조금 강하게 당겨진 순간, 찌릿찌릿 자극이 달린다.
" ... 아! ...... 하아 ... 응 "
" 처음엔 그렇게 싫어했으면서, 말야 "
항상 보는 미소가 아닌, 검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맞추며 혀를 움직인다.
" ... 아앗! ...... 앗! 싫어... "
" 싫은, 거야...? "
그렇게 말하면 손을 멈췄다.
약간의 이성이 날린 말에 후회했다.
갈 곳을 잃은 열기는, 결국, 또 아츠코를 원한다.
" 아, 아냐... "
" 해주길 원해...? "
나는 자극을 원하며 아츠코의 말에 끄덕인다.
또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손에, 울게된다.
" ...... 아... 으응...! "
" 아, 그렇지 "
" ......에...? "
또다시 멈추는 움직임.
욱신거리는 몸과 웃는 아츠코.
" 타카미나, 스스로 해봐 "
에...?
그 말에 사고회로가 완전히 정지했다.
" 못, 해. 해본 적 없는데다... "
" 오늘 해보자? 먼저, 내가 하고있는 걸 스스로 해주면 좋고 "
그렇게 말하고, 내 상체를 일으키고 뒤에서 끌어안고서, 다리를 열게한다.
거짓말이지...
나는 핏기가 가시는 것을 느꼈다.
" 타카미나, 얼른 "
" 할 수 있을리가...없잖아 "
" 참아도 괴로울 뿐이라구? "
그렇지만 아무리그래도 너무 부끄럽다.
조금씩 냉정해지고, 겨우 지금 처한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 자... "
" 잠시만... 읏 "
아츠코는 나의 손을 잡고 나 자신의 손으로 애무한다.
냉정해졌을 터인데, 주어진 자극에 의해 이성은 또 머리 한구석으로 사라진다.
" ... 읏... 아앗... 윽 "
" 솔직해지면? ...응? "
귓가에 속삭여진다.
내 손을 아츠코는 이미 놓고있고, 자신의 손가락과 의지로 절정으로 향한다.
이렇게되면 이제, 점점 빠지는 수 밖에 없다.
" 아,... 후으... 응...! "
" 타카미나, 야해... "
평상시라면 그런 말을 하면 부끄러워지지만, 이젠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항상 아츠코가 해주는 것처럼, 스스로 좋은 부분을 찾아내듯이 손가락을 움직인다.
" ... 으앗... 읏! 앗! "
" 갈 것 같애...? "
" ... 아...... 싫어, 가버려...! "
그곳을 집요하게 찌른다.
너무 강한 쾌감에 눈앞이 어두워지고, 이젠 절정이 가깝다.
" 아직 안돼 "
내 손을 제지하는 아츠코.
아츠코의 제지로 인해 방출되지않은 열기로 온몸이 쑤신다.
갑자기 자극을 잃고, 한줄기 눈물이 흐른다.
" 왜...에 "
" 역시 내가 하고싶어 "
내 눈물을 닦고서, 아무 예고도 없이 자극을 준다.
" ... 아아! ... 앗! "
" 타카미나가 기분좋은 부분은, 타카미나보다 내가 더 알고있으니까 "
나보다 빨리 그곳을 찾아내고, 집요하게 공격한다.
아까부터 절정을 맞이하지 못한 몸은 이미 한계에 도달한다.
" ... 아... 츠코...! ... 이젠......가... ! "
" 가도 돼 "
" ... 앗! ... 아앗...! "
절정을 맞이한 몸은 탈진해버리고 침대에 잠겼다.
숨을 고르기위해 필사적으로 산소를 들이마신다.
" 타카미나, 귀여웠어 "
" 정말... 너무 부끄러워서, 죽고싶어... "
내 머리를 쓸어올리며 이마에 가볍게 키스한다.
" 가끔씩은 좋을지도...응 "
" ...... 응? "
" 스스로 하게 하는것도 "
기분좋은듯이 그렇게 말하는 아츠코를 나는 조금 무섭다고 생각하지만, 사랑스럽다고 느껴버리는 나는 상당히 중증이다.
하지만 절대로 보복해줄테다, 라고 생각한 것은 아직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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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츠코가 내 집에서 자고가기로 했다.
연락이 오고 몇 분 후, 아츠코는 집으로 왔다.
" 오늘, 자고 가도 돼? ...라고, 그러고보니 전화로 물었었지 "
" 됐으니까, 들어와... "
처음부터 거절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 모습을 보고 당황해서 실내로 들인다.
" 잠깐... 그 모습으로 온거야? "
" 응, 바로 잘 수 있도록 "
그치만 잠옷인데다, 하며 웃는 아츠코는 악의가 제로라서 질이 안좋다.
약간 큰 셔츠를 한 장 입고있을 뿐인 아츠코.
그 셔츠에서 슬쩍 삐져나온 다리.
스커트로 말하자면 초미니 정도의 길이.
이 짧은 길이로 계단을 올라왔을 걸 생각하면 오싹하다.
" 실례하겠습니다 "
그런 나를 뒷전으로 태평하게 침대에서 쉬고있는 아츠코.
" 아, 이 잡지 읽고 싶었는데ㅡ "
머리맡에 두고있던 잡지에 손을 뻗는다.
엎드리고는 다리를 왔다갔다하면서 잡지를 읽고있다.
" 잠시만, 아츠코... "
" 왜ㅡ? "
아무리 집이 가까워도 말야 그렇게나 짧은건 위험하단 생각이 들어서, 주의주려고 부르면 엎드려있던 아츠코는 몸을 절반 일으켰다.
몸의 라인이 두드러져서... 야하다.
아, 이제 안돼.
무언가를 생각하기도 전에 나는 아츠코에게 올라타있었다.
" 어... 잠깐만, 타카미나...? "
" 왜? "
나는 그것만 말하고, 키스했다.
저항했지만 그것도 잠시 뿐.
어느새 저항은 줄어들고, 내 등에 팔을 돌리곤 받아들였다.
길고 긴 키스를 한 뒤, 아츠코가 입을 연다.
" ...... 하아, 타카미나... "
" 응? "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엮으면서 대답한다.
" 무슨 일이야? 갑자기... 그... 타카미나가 해오다니... "
" 응ㅡ... 모르겠어. "
아직 의문이 남아있는듯한 얼굴을 한 아츠코에게 아츠코를 원하게 되는데 이유같은게 필요해? 하며 속삭인다.
" ... 바보 "
" 얼굴 새빨개 "
" ... 시끄러워 "
해도 ...되는거지? 하며 귓가에서 말하면, 희미하게 뺨을 붉힌 아츠코는 나에게 키스했다.
보기좋게 내 이성의 리미터를 없애버린 아츠코.
이제, 멈출 수 없다.
다시 한 번, 아츠코에게 키스했다.
처음에는 닿을뿐인 키스.
잠시 후 아츠코의 입으로 혀를 넣는다.
" ...... 으응... 하... "
내 혀의 움직임에 맞춰 연결되어온다.
그러는 동안, 아츠코 몸을 숨기고 있던 커다란 한 장의 셔츠를 걷어낸다.
아끼는 것처럼 입술을 떼고, 한 손으로 속옷 너머의 부푼 그곳을 천천히 비빈다.
" ......... 핫 ... "
" ... 아츠코, 만세 해 "
얌전하게 두 손을 든 아츠코.
조심스럽게 셔츠를 벗기고 바닥에 던져버렸다.
양손을 사용해 봉긋한 두 곳을 만진다.
벗기는게 귀찮아서, 그대로 걷어올리고 직접 닿았다.
그러자 금방 솟아오르기 시작하는 유두.
" ...... 아... 응... "
" 여기, 이렇게 되어있다구? "
살짝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작게 괴로워하며 주춤 몸이 떨렸다.
나는 들이마시듯이, 유두를 입에 넣고 혀로 굴렸다.
" 아아... 읏, 타... 카미... "
때때로 빨아보기도 하고, 씹어보기도 하고.
그 때마다 몸을 떨며 느끼는 아츠코.
나늠 남는 손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듯이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 만져줬으면 좋겠어...? "
" ...... 만져, 줘... "
솔직하게 부탁해오는 아츠코의 대답에, 내가 주도권을 쥐고있다는, 조금 우월감을 느끼면서 천천히 그 다리를 열었다.
" ... 우와, 아츠코. 여기 엄청난 상태가 되어있네 "
" ... 싫엇...... 그렇게, 보지...마 "
눈에 띄게 넘쳐흐르는 꿀.
조금이라도 흘리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하고, 속옷을 옆으로 빗겨내고 얼굴을 가까이한다.
" ...... 앗... 읏... 더러, 워... "
" 더럽지 않아 "
" 말하지... 마...... 아앗... "
그곳에 흘러넘친 꿀을 남기지않도록 빨아들인다.
처음에는 더러워, 라든가 말했으면서 꿀을 계속해서 마시면 내 머리를 손으로 그곳으로 밀어넣었다.
평소보다 아츠코의 냄새를 강하게 느끼고, 점점 나도 흥 된다.
" 아앗...... 싫엇... 이제...! "
한층 높아진 목소리를 듣고서 나는 애무를 멈췄다.
" ......... 아앗...어...? "
젖은 눈으로 원하는듯이 이쪽을 바라보는 아츠코.
" 아직, 이잖아? "
나는, 이런 때에 아주 도S가 된다.
눈물을 흘리는 아츠코를 보며 흥분하고있는 나는, 터무니없는 변태인걸까.
천천히 속옷을 벗기고 민감한 돌기를 만졌다.
" 아...! 아앗... 응... "
손가락으로 잡아당기거나, 조금 짓누르거나 하면 달콤한 목소리로 우는 아츠코.
슬슬 좋을까나.
손을 나누어서, 안에는 넣지않고 애태우듯이 오로지 입구를 쓰다듬는다.
" 타, 카... 미...! 아... 부탁이야...! "
" 뭐를...? "
허리를 띄우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는 아츠코에게 또다시 욕망이 끓어올라서 짓궂은 질문을 한다.
" ... 얼른...... 넣어, 줘...! "
" 어쩔 수 없네 "
이미 충분히 젖은 그곳에 단번에 두 손가락을 미끄러뜨린다.
" ... 아아아...... ! 응, 아... ! "
" 엄청 조여... "
내 손가락을 거부하는 것처럼 조여오는 아츠코의 안.
" 아... 아앗 ... 응 ! "
어느 부분에서 아츠코의 허리가 떠오른다.
그곳을 집요하게 공격한다.
" ... 응 앗! 아아! "
" 기분 좋아? "
" 아... 읏, ...! "
이젠 이성따윈 사라진 아츠코는, 내 손가락의 움직임에 맞추어 허리를 움직이며 필사적으로 헐떡거린다.
이런 거 말하면 변태같지만, 흐트러진 아츠코는 무서울정도로 아름답다.
" 아아... ! 이젠... 가, 가버려...! "
" 좋아, 가버려도 "
" 읏...... 아, 아아앗...! "
손가락의 움직임을 빨리하면, 그새 아츠코는 끝에 다다른다.
어깨에 숨을 내뱉는 그 몸을 꼭 껴안고, 여운에 젖어든다.
" 하아... 읏, 하아... "
" 귀여웠어, 아츠코... "
땀에 달라붙은 앞머리를 걷고 이마에 키스를 한다.
호흡이 정돈되기를 기다리면서 살그머니 아츠코를 껴안았다.
" 타카미나 말야... 할 때,헤타레가 아니게 되네 "
오히려 내가 M? 라고 물으며, 나를 꼭 껴안으면서 말하는 아츠코.
" 그건... 아츠코가 귀여우니까 "
" 평소엔 절대로 그런 거, 말안하는 주제에 "
얼굴을 붉히며 휙 옆을 향하는 아츠코가 또 귀여워서.
가슴이 단단히 조이는듯한 기분이 된다.
" 또... 가끔은, 말야 "
" 응."
" 아츠코를, 안아도 돼? "
" ... 응."
그렇게 말하면 나에게 닿기만하는 키스를 하고서, 그 수줍은 미소로 속삭였다.
나, 타카미나에게 안기는 게, 버릇이 될 것 같아.
아까까지 만족하고있던 무언가가 또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 저기말야... "
" ...... "
" 한번 더, 하자? "
" ... 묻지말라구 "
밤은 아직 지금부터.
당신과 둘이서 사랑을 속삭이고, 같이 느끼면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다시 한 번 키스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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