雷雨の夜に ??? 2013. 12. 13. 18:41

보호되어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 저기, 냥냥. 내가 내일 죽는다면... 어떡할래? "


" 어...... ? "




타카미나가  갑자기 그런 말을 해서...


나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타카미나가 죽을 리 없잖아.


...... 그 타카미나라구?


모두를...... 하루나를 두고,


어딘가 가버릴 리가, 없잖아.








「 성공확률  5 대 5 」








타카미나를 좋아하게 된 것은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샌가, 타카미나밖에 보이지않아서,


... 어느샌가, 타카미나랑 함께 있는 게 당연하게 되어있었다.


그래서 타카미나를, 진정한 의미로 좋아했던 것이다...하고  깨닫는 것도 느렸다.




" 아. 타카미나ㅡ... 촬영 끝난거야? "




휴게실에서 그 모습을 발견하고 무심코 달려갔다.




" 아 . 수고했어- ... 냥냥도 끝? "


" 응. "




마리짱 곁에 있는 것도, 미이쨩에게 응석부리는 것도 좋아하지만....


...하지만, 나는 역시 타카미나의 옆이 편하다.


항상 주위 를 보고있고, 연하인데도 믿음직한 사람.


그것이 타카미나고,


하루나에 대해서도 상당히 신경써주고 ... 좋은 녀석이다.




" ... 후우 ... "


" ... 타카미나? ... 왠지, 기운없지 않아? "




피로하다는 얼굴이라기 보다는, 고민하는듯한 얼굴.


오늘은 제대로 이렇게 말하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몰랐는데....




" ... 응ㅡ... 그럴...까나 "


" 그렇다구ㅡ ... 평소의 타카미나같지 않아ㅡ "




하루나가 그렇게 말한 순간, 타카미나의 안색이 바뀌었다.




" 평소의 나...? 평소의 타카미나인가... 하핫... 뭐야, 그건 "


" 타카미나 ...? "




역시 이상하다....


누군가에게 뭔가 말해진 것일까....


... 누군가가 욕했다든가?


하루나가 그 자리에 있으면, 타카미나를 지키겠지만.


타카미나의 경우, 혼자서 행동하는게 많기 때문에 하루나가 계속해서 지킬 수는 없다.




" ... 뭔가... 있었어? "




타카미나는 그다지 그런 것을 말하는 편은 아니지만....


하지만 그대로 놔둘만큼, 나는 어른이 아니다.


타카미나를 위해 화낸다면 화내고 싶다.


...항상 참고있는 타카미나의 몇 배라도, 하루나가 대신 화내줄게.




" 타카미나... 가끔은 하루나에게, 기대 "




타카미나의 옷을 잡아당기면 쑥스러운 듯 하루나를 올려다본다.




" 냥냥에게는, 언제나 의지하고 있어~... "


" 정말ㅡ? ... 그럼 말해봐, 타카미나... "




하루나가 말하면, 타카미나는 조금 생각하듯이, 응-... , 하며 고개를 숙였다.




" 저기, 냥냥.... 내가 없어진다면 말야... 외로워 해줄래? "


" ... 어...? "




... 무슨 의미...?


그게 타카미나가 기운없는 이유?




" 그게 뭐야ㅡ ... 타카미나 어딘가 가버리는 거야? "




졸업해버린다든가?


해외로 가버린다든가?




" 뭐... 그런 느낌...일까. 어쩌면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 "


" ... 어쩌면 괜찮다니... 뭐가? "




점점 모르겠다.


모르니까, 모르겠어,라는 얼굴을 하면, 타카미나가 쓴웃음 짓는다.




" 미안, 미안. 냥냥하고는 관계 없는데 말야... 미안, 이상한 말 해서 "




그게 뭐야... 나하고는 관계없다나, 어떻게 된 거야?


이렇게나 함께 있고...


이렇게나 타카미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데.




" ... 잠깐... 만, 기다려 "




이야기를 끝내고 떠나려고 하는 타카미나.


하루나는 타카미나의 팔을 붙잡았다.




" ... 냥냥... "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타카미나의 얼굴.


어, 어째서 그런 얼굴을 하는거야...?


전혀 의미를 모르겠는 하루나에게는,


갑자기 타카미나가 울려고 하는 것에 놀랐다.




" 타카미나... ? "


" 윽... , 미안, 냥냥 ... "




잡고있는 손을 떼어내지고, 고개를 숙인 채 타카미나는 방을 나갔다.




" ......... "




어떡하지... 쫓는 편이 좋은 것일까....


이대로 타카미나가 없어져버리면 어쩌지...


아까 타카미나의 말투가 신경쓰여서, 나도 뒤쫓으려고 일어났다.






※ ※ ※






미나미 side





" 무리라니까ㅡ ... 안된다고... "




이젠 자신의 안에 가둬두는것도 못하게 되어간다....


냥냥에게 그런 얼굴을 하면... 걱정시킬 뿐이니까....


그런 뻔한 걸, 나는 어째선지 몇 번이나 스스로에게 묻고있다.


... 사실은 눈치채줬으면 싶은거다... 냥냥이.


그리고 냥냥이 말해줬으면 싶은거다.


... 타카미나라면 괜찮아, 라고.


계속 타카미나의 옆에 있을게, 라고.


그러니까, 화이팅, 이라고.


... 냥냥이 응원해주면,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돌아오자,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 ... 아ㅡ 있다ㅡ. 타카미나ㅡ "


" 읏!! ...냐... 냥냥...? "




왜 온거야, 바보 멍청이....


당황해서 손바닥으로 눈물을 닦아내보지만, 냥냥에게 다 들켜서 웃어지고있다.




" 윽... 웃지 마, 멍청아... "


" 에ㅡ? 그치만 타카미나가 울보니까 나쁜거야 "


" 흑...! 냥... 냥...... "




따뜻하다, 고 생각하면, 냥냥에게 정면으로 안겨버렸다.


냥냥의 품 속, 위험해... 부드러워.


때때로 머리를 쓰다듬어줘서, 그게 더 안된다니깐... 더 울 것 같아....




" ...... 타카미나 ... 좋아해 "


" ...... 헷......  "




너무 울어서 환청이라고 생각했다.


... 환청이 아니면, 행복한 환청.


내가 냥냥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거라고.


슬금슬금 냥냥의 품안에서 얼굴을 들면, 지근거리에서 눈이 맞았다.




" ...... 무슨 말 해봐 "


" 어? 그러니까... 그... "


" 뭐야? 그, 아무 대답도 안나옵니다, 같은 건 "


" 헷? 아, 아니야ㅡ ... 그... 지금 꺼, 한번만 더 들려줄래...  "


" 싫어ㅡ 타카미나 좋아해라니 의미를 모르겠는걸 "


" 잠깐! 스스로 말한거잖앗! "




... 라고 할까... 지금...




" 조... 좋아해......? 지금, 좋아한다고...? "


" 타카미나 기분나빠... 번쩍이는데다 "


" 시끄럿! "




당황해서 얼굴을 닦으려고 했지만, 냥냥의 안아오는 손이 강해졌다.




" 냥...... "


" 타카미나... 하루나를 놔두고, 어디 가버리면 싫어... "


" 윽...... "




그 목소리가 떨리고있단걸 듣고서, 나는 정말로 나쁜 녀석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뭐를 냥냥을 걱정시키려고 하는거야....


냥냥을 걱정시키고, 기뻐하고 있다니...


정말로 나는 최저인 놈이다.




" 있지, 타카미나... 무슨 말을 해봐... "


" ...... 미안, 냥냥... 나, 아무데도 안갈테니까... "




냥냥의 허리에 손을 돌려서 꽉 껴안았다.


귓가에 들려오는 안심한듯한 숨결.




"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라구, 바보... 걱정하게 하지 마 "


" 응... 미안... "




냥냥이 나를 필요로 해주고있다.


... 이런 사치, 맛보기 힘드니까....




" 아-... 나, 이대로 죽어도 후회가 없어ㅡ "


" ...... 하루나보다 먼저 죽으면, 타카미나를 계속 원망할테니까 "


" 윽...... 조심하겠습니다... "




가볍게 웃는 그녀가 병수발을 해준다니... 분명 너무 행복해서, 천국따윈 갈 수 없다.




" 냥냥 이외에, 내 천사는 필요없어ㅡ "


" 뭐야 그게, 기분나빠ㅡ "




어디를 가도 이런 멋진 사람... 없을테지.




" 죽고싶지 않아... 냥냥... "


" ...... 어... ? "




무심코 흘려버렸다.


깜짝 놀란 순간에는 늦어서,


냥냥에게서 급히 떨어지려고 했지만, 그렇게 내버려 둘 리가 없었다.




" 그거...... 어떤 의미...? "




냥냥의 침착한 목소리가, 못박히게한다.




" 아, 아니... 의미같은건 딱히 없고 "


" ... 거짓말이야.... 왜냐하면 타카미나 계속 이상했는걸 "


" 잠깐... 계속 이상하다니 욕하는거지! "


" ...말돌리지 말고 "


" ...... 죄송합니다... "




미안해, 하며 시선을 위아래로 하면, 바보 하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 저기...부탁이야... 말해줘, 타카미나... 불안하니까 "


" 윽... 냥냥...! "




부드럽게 안겨지면, 더이상은 한계였다.


하염없이 흘러나오는 눈물과 말.


나는 냥냥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











오늘은 아츠코가 집에 자러왔다.

라기보다는, 자러오도록 했다고 말하는 편이 옳다.


나에서의 권유에 아츠코는 물론 즉답으로 와줬다.


특별히 아츠코를 초대한 이유가 있다.




" 앗쨩ㅡ "


" ... 왜ㅡ? "


눈도 돌리지 않고 TV에 집중하고있는 아츠코.

하지만 다음 한마디로 분명히 이쪽을 보겠지.



" 저기말야, 함께 목욕하자 "


" 응.......... 어!? "



거봐, 여길 봤다.

굉장히 놀란 얼굴을 하고있다.



" 그럼 먼저 들어갈테니까 "


" ...... 에... "




놀란 채인 아츠코를 남겨두고, 나는 목욕탕으로 향했다.


물론, 함께 목욕따윈 들어가지 않는다.

나는 입고있던 셔츠자락을 걷어올리고 목욕탕에서 대기한다.






" ... 타카미나? "


" 들어와 "


잠시 후, 노크를 하고서 아츠코가 말을 건다.

나는 입구에서 사각의 위치에 주저앉아서 대답한다.




" 어...? "


벌거벗은 아츠코가 목욕탕에 발을 디딘 순간, 나는 문을 닫았다.



" ... 에, 어째서? "


목욕탕인데 트레이닝복을 입은 나를 보고 놀라고있는 아츠코.



나는 조용히 벽으로 아츠코를 밀었다.



" 잠깐... 타카미나...! "


" 목욕은 안할테니까 "




그렇게 말하며 웃고, 조금 난폭하게 키스한다.

억지로 혀를 넣고 아츠코와 연결된다.


처음에는 어깨를 누르며 저항했지만, 점점 힘이 빠져갔다.



천천히 입술을 떼면, 아츠코는 어깨를 들썩이며 산소를 들이마신다.



" ... 핫...! 너무, 갑작스럽잖아... "


" 이전의 보복이니까 "


" ...? "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싫어도 앞으로 알수있으니, 굳이 말하지 않고 가슴에 손을 가져간다.



" 아... 잠시만... "



아직 조금 저항하는 아츠코.

그렇지만 이제, 그만둘 생각은 없으니까.

매끈한 가슴을 계속해서 주무른다.



점점 딱딱해지기 시작한 끝을 입에 넣고 천천히 혀로 굴린다.



" ... 아, 하아...! "



요염한 표정의 아츠코.

더 이상 저항하진 않을 것이다.


선 채로 하고있었기 때문에, 아츠코를 천천히 앉힌다.



허벅지에 손을 뻗어 손가락으로 쓱 쓰다듬는다.

그 감질나느 애무에 솔직하게 반응하여, 발을 머뭇거리고 있다.



" ... 타카미나... 빨리...! "


" 안돼 "



여기부터가 본방.

나는 아츠코의 뒤로 돌아서 다리를 벌리고하고 고정한다.




" ...... 어...  "


" 말했잖아. 이전의 보복 "




나는 씨익 웃었다.








" 저거봐, 부끄러운 모습 하고있어... "


" ...... 읏! "



정면에는 거울.

아츠코는 다리를 벌리고, 나에게 단단히 잡혀있다.

그곳에서 넘쳐나온 것까지 확실하게 보인다.




" ... 싫엇! "


" 싫지 않잖아? 이것봐, 제대로 느끼고 있잖아 "



거울 속의 아츠코를 가리킨다.

수치심과 비례하는듯이, 계속해서 흘러나온다.


거기에 비치는 아츠코의 표정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야하다.



" 그럼, 도와줄게 "


" 으앗...... 아아...! "


나는 아츠코의 손을 잡고, 천천히 그곳에 다가간다.


일단 스스로 하게하면 더이상 도움은 필요없게 된다.

스스로 쾌감을 추구하며 한결같이 움직인다.



" ... 햐... 아읏...! "


" 기분좋아? "


" 아아... 읏! 흡...... "



점점 높아지는 달콤한 아츠코의 신음소리와 음란한 물소리가 목욕탕 안에 울리고, 나까지 미칠 것 같다.



" 아아... 읏! 안,돼...! "


" 가버릴 것 같아? "


" 이젠... 아, 아...! "


" 잠깐 기다려 "



손을 그곳에서 떨어뜨린다.

그렇게 간단하게, 가게놔두진 않는다.

왜냐하면, 보복이잖아?



" ... 아...... 미나미... "


간절히 원하는 아츠코의 눈.

그 눈동자는 빨리, 하며 필사적으로 호소하고있다.



" 내가 가게 해줄게 "


" ... 앗! ... 아, 아...! "



단번에 두 개 밀어넣으면 한층 더 높은 소리를 내는 아츠코.

갑작스레 강한 자극을 받았기 때문인지 몸을 비틀고 도망치려 하지만 그렇게 놔두진 않는다.


아츠코가 약한 곳을 쿡쿡 찌르면 눈물을 흘렸다.

이미 이성은 한 조각도 없고, 오로지 절정을 목표로 허리를 흔든다.




" 아...! 응! 이젠, 가...! "


" 가버려 "


" ... 앗! 아... 아아... 읏! "




끝에 도달하고, 힘이 빠진 몸을 껴안는다.

이건 확실히 버릇이 될 것 같다.



" 아츠코 "


" ......... "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고개를 숙인 채인 아츠코 .

화난걸까?



" 미안해. 화났어 ...? "


" 화났어 "


" ...... "


" 모처럼 목욕, 함께 할 줄 알았는데 "



... 그쪽인가.

확실히 말해버렸었으니까.



"그럼, 다음엔 함께 들어갈테니까 "


" ... 정말? "



겨우 얼굴을 들어주었다.

함께 목욕하는건 너무 부끄럽지만, 아츠코와 함께라면... 뭐 좋은가?




" 그러니까 봐줘? "


" 응, 봐줄게 "




만족한듯이 미소짓는 아츠코를 보며 이끌려서 웃게된다.




물론 가끔씩은 좋을지도, 라는 생각과 동시에, 멀지 않은 미래에 다가올 아츠코와의 목욕을 벌써부터 긴장하는 것이었다.






" ............ "


" ... 타카미나 "


" ...... 저, 아츠코... 침착해... "



조금씩 다가오는 아츠코.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그것은 분명, 아까 본 영화의 탓.




" 좋지...? 응 "


" 마, 마음의 준비가... "


" ... 정말, 시끄러워 "





아까 본 영화는, 보기 전부터 호러라고 알고있었던 나.


물론, 예고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나와서, 아츠코에게 이끌려 보러 간 것은 좋았지만...

조금, 여러가지로... 충격적이라서.


나에게 자극이 너무 강하다, 응.

하지만, 내 옆의 아츠코씨는 그런 기분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돌아온 순간에, 이 상황.





" ... 앗! "


팔을 잡아당겨져서 침대로 끌려가면, 조금 난폭하게 밀어 넘어뜨려졌다.


아츠코씨, 눈이 흥분하고 있는데요.


가볍게 키스를 하면, 그대로 목덜미에 혀를 갖다댄다.



" ......읏...! "


" 소리, 참지않아도 괜찮아 "




귓가에 속삭여져서, 등이 오싹해진다.


내 의사와는 정반대로 몸은 아까의 영화를 기억해내서, 이제부터 시작되는 행위에 몸이 쑤신다.



윗도리를 난폭하게 벗겨지고, 브래지어를 들추고 직접적으로 만져진다.



" 아... "


" 타카미나, 여기 좋아하지 "



애태우듯이 닿는 아츠코.

끝이 단단해지기 시작하고, 얼른 만져지고 싶어서 답답해진다.



" ...... 앗... 아츠코... "


" 알고있어 "



손가락으로 끝을 조금 강하게 당겨진 순간, 찌릿찌릿 자극이 달린다.



" ... 아! ...... 하아 ... 응 "


" 처음엔 그렇게 싫어했으면서, 말야 "



항상 보는 미소가 아닌, 검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맞추며 혀를 움직인다.




" ... 아앗! ...... 앗! 싫어... "


" 싫은, 거야...? "



그렇게 말하면 손을 멈췄다.


약간의 이성이 날린 말에 후회했다.

갈 곳을 잃은 열기는, 결국, 또 아츠코를 원한다.



" 아, 아냐... "


" 해주길 원해...? "



나는 자극을 원하며 아츠코의 말에 끄덕인다.

또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손에, 울게된다.



" ...... 아... 으응...! "


" 아, 그렇지 "


" ......에...? "



또다시 멈추는 움직임.

욱신거리는 몸과 웃는 아츠코.



" 타카미나, 스스로 해봐 "


에...?

그 말에 사고회로가 완전히 정지했다.



" 못, 해. 해본 적 없는데다... "


" 오늘 해보자? 먼저, 내가 하고있는 걸 스스로 해주면 좋고 "




그렇게 말하고, 내 상체를 일으키고 뒤에서 끌어안고서, 다리를 열게한다.




거짓말이지...

나는 핏기가 가시는 것을 느꼈다.







" 타카미나, 얼른 "


" 할 수 있을리가...없잖아 "


" 참아도 괴로울 뿐이라구? "



그렇지만 아무리그래도 너무 부끄럽다.

조금씩 냉정해지고, 겨우 지금 처한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 자... "


" 잠시만... 읏 "




아츠코는 나의 손을 잡고 나 자신의 손으로 애무한다.


냉정해졌을 터인데, 주어진 자극에 의해 이성은 또 머리 한구석으로 사라진다.




" ... 읏... 아앗... 윽 "


" 솔직해지면? ...응? "



귓가에 속삭여진다.

내 손을 아츠코는 이미 놓고있고, 자신의 손가락과 의지로 절정으로 향한다.


이렇게되면 이제, 점점 빠지는 수 밖에 없다.




" 아,... 후으... 응...! "


" 타카미나, 야해... "



평상시라면 그런 말을 하면 부끄러워지지만, 이젠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항상 아츠코가 해주는 것처럼, 스스로 좋은 부분을 찾아내듯이 손가락을 움직인다.




" ... 으앗... 읏! 앗! "


" 갈 것 같애...? "


" ... 아...... 싫어, 가버려...! "



그곳을 집요하게 찌른다.

너무 강한 쾌감에 눈앞이 어두워지고, 이젠 절정이 가깝다.




" 아직 안돼 "



내 손을 제지하는 아츠코.

아츠코의 제지로 인해 방출되지않은 열기로 온몸이 쑤신다.


갑자기 자극을 잃고, 한줄기 눈물이 흐른다.



" 왜...에 "


" 역시 내가 하고싶어 "


내 눈물을 닦고서, 아무 예고도 없이 자극을 준다.




" ... 아아! ... 앗! "


" 타카미나가 기분좋은 부분은, 타카미나보다 내가 더 알고있으니까 "



나보다 빨리 그곳을 찾아내고, 집요하게 공격한다.


아까부터 절정을 맞이하지 못한 몸은 이미 한계에 도달한다.



" ... 아... 츠코...! ... 이젠......가... ! "


" 가도 돼 "


" ... 앗! ... 아앗...! "




절정을 맞이한 몸은 탈진해버리고 침대에 잠겼다.

숨을 고르기위해 필사적으로 산소를 들이마신다.




" 타카미나, 귀여웠어 "


" 정말... 너무 부끄러워서, 죽고싶어... "




내 머리를 쓸어올리며 이마에 가볍게 키스한다.



" 가끔씩은 좋을지도...응 "


" ...... 응? "


" 스스로 하게 하는것도 "



기분좋은듯이 그렇게 말하는 아츠코를 나는 조금 무섭다고 생각하지만, 사랑스럽다고 느껴버리는 나는 상당히 중증이다.



하지만 절대로 보복해줄테다, 라고 생각한 것은 아직 비밀 .






오늘은 아츠코가 내 집에서 자고가기로 했다.


연락이 오고 몇 분 후, 아츠코는 집으로 왔다.




" 오늘, 자고 가도 돼? ...라고, 그러고보니 전화로 물었었지 "


" 됐으니까, 들어와... "



처음부터 거절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 모습을 보고 당황해서 실내로 들인다.





" 잠깐... 그 모습으로 온거야? "


" 응, 바로 잘 수 있도록 "



그치만 잠옷인데다, 하며 웃는 아츠코는 악의가 제로라서 질이 안좋다.



약간 큰 셔츠를 한 장 입고있을 뿐인 아츠코.

그 셔츠에서 슬쩍 삐져나온 다리.

스커트로 말하자면 초미니 정도의 길이.


이 짧은 길이로 계단을 올라왔을 걸 생각하면 오싹하다.





" 실례하겠습니다 "



그런 나를 뒷전으로 태평하게 침대에서 쉬고있는 아츠코.



" 아, 이 잡지 읽고 싶었는데ㅡ "




머리맡에 두고있던 잡지에 손을 뻗는다.

엎드리고는 다리를 왔다갔다하면서 잡지를 읽고있다.



" 잠시만, 아츠코... "


" 왜ㅡ? "



아무리 집이 가까워도 말야 그렇게나 짧은건 위험하단 생각이 들어서, 주의주려고 부르면 엎드려있던 아츠코는 몸을 절반 일으켰다.



몸의 라인이 두드러져서... 야하다.



아, 이제 안돼.

무언가를 생각하기도 전에 나는 아츠코에게 올라타있었다.








" 어... 잠깐만, 타카미나...? "


" 왜? "



나는 그것만 말하고, 키스했다.

저항했지만 그것도 잠시 뿐.


어느새 저항은 줄어들고, 내 등에 팔을 돌리곤 받아들였다.




길고 긴 키스를 한 뒤, 아츠코가 입을 연다.



" ...... 하아, 타카미나... "


" 응? "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엮으면서 대답한다.



" 무슨 일이야? 갑자기... 그... 타카미나가 해오다니... "


" 응ㅡ... 모르겠어. "



아직 의문이 남아있는듯한 얼굴을 한 아츠코에게 아츠코를 원하게 되는데 이유같은게 필요해? 하며 속삭인다.



" ... 바보 "


" 얼굴 새빨개 "


" ... 시끄러워 "



해도 ...되는거지? 하며 귓가에서 말하면, 희미하게 뺨을 붉힌 아츠코는 나에게 키스했다.




보기좋게 내 이성의 리미터를 없애버린 아츠코.


이제, 멈출 수 없다.








다시 한 번, 아츠코에게 키스했다.

처음에는 닿을뿐인 키스.


잠시 후 아츠코의 입으로 혀를 넣는다.



" ...... 으응... 하... "


내 혀의 움직임에 맞춰 연결되어온다.

그러는 동안, 아츠코 몸을 숨기고 있던 커다란 한 장의 셔츠를 걷어낸다.


아끼는 것처럼 입술을 떼고, 한 손으로 속옷 너머의 부푼 그곳을 천천히 비빈다.




" ......... 핫 ... "


" ... 아츠코, 만세 해 "



얌전하게 두 손을 든 아츠코.

조심스럽게 셔츠를 벗기고 바닥에 던져버렸다.


양손을 사용해 봉긋한 두 곳을 만진다.

벗기는게 귀찮아서, 그대로 걷어올리고 직접 닿았다.


그러자 금방 솟아오르기 시작하는 유두.



" ...... 아... 응... "


" 여기, 이렇게 되어있다구? "



살짝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작게 괴로워하며 주춤 몸이 떨렸다.


나는 들이마시듯이, 유두를 입에 넣고 혀로 굴렸다.



" 아아... 읏, 타... 카미... "




때때로 빨아보기도 하고, 씹어보기도 하고.

그 때마다 몸을 떨며 느끼는 아츠코.



나늠 남는 손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듯이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 만져줬으면 좋겠어...? "


" ...... 만져, 줘... "



솔직하게 부탁해오는 아츠코의 대답에, 내가 주도권을 쥐고있다는, 조금 우월감을 느끼면서 천천히 그 다리를 열었다.










" ... 우와, 아츠코. 여기 엄청난 상태가 되어있네 "


" ... 싫엇...... 그렇게, 보지...마 "




눈에 띄게 넘쳐흐르는 꿀.

조금이라도 흘리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하고, 속옷을 옆으로 빗겨내고 얼굴을 가까이한다.



" ...... 앗... 읏... 더러, 워... "


" 더럽지 않아 "


" 말하지... 마...... 아앗... "



그곳에 흘러넘친 꿀을 남기지않도록 빨아들인다.

처음에는 더러워, 라든가 말했으면서 꿀을 계속해서 마시면 내 머리를 손으로 그곳으로 밀어넣었다.



평소보다 아츠코의 냄새를 강하게 느끼고, 점점 나도 흥 된다.




" 아앗...... 싫엇... 이제...! "


한층 높아진 목소리를 듣고서 나는 애무를 멈췄다.




" ......... 아앗...어...? "



젖은 눈으로 원하는듯이 이쪽을 바라보는 아츠코.


" 아직, 이잖아? "



나는, 이런 때에 아주 도S가 된다.

눈물을 흘리는 아츠코를 보며 흥분하고있는 나는, 터무니없는 변태인걸까.



천천히 속옷을 벗기고 민감한 돌기를 만졌다.



" 아...! 아앗... 응... "



손가락으로 잡아당기거나, 조금 짓누르거나 하면 달콤한 목소리로 우는 아츠코.



슬슬 좋을까나.

손을 나누어서, 안에는 넣지않고 애태우듯이 오로지 입구를 쓰다듬는다.



" 타, 카... 미...! 아... 부탁이야...! "


" 뭐를...? "



허리를 띄우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는 아츠코에게 또다시 욕망이 끓어올라서 짓궂은 질문을 한다.




" ... 얼른...... 넣어, 줘...! "


" 어쩔 수 없네 "



이미 충분히 젖은 그곳에 단번에 두 손가락을 미끄러뜨린다.




" ... 아아아...... ! 응, 아... ! "


" 엄청 조여... "



내 손가락을 거부하는 것처럼 조여오는 아츠코의 안.



" 아... 아앗 ... 응 ! "



어느 부분에서 아츠코의 허리가 떠오른다.

그곳을 집요하게 공격한다.



" ... 응 앗! 아아! "


" 기분 좋아? "


" 아... 읏, ...! "



이젠 이성따윈 사라진 아츠코는, 내 손가락의 움직임에 맞추어 허리를 움직이며 필사적으로 헐떡거린다.



이런 거 말하면 변태같지만, 흐트러진 아츠코는 무서울정도로 아름답다.




" 아아... ! 이젠... 가, 가버려...! "


" 좋아, 가버려도 "


" 읏...... 아, 아아앗...! "



손가락의 움직임을 빨리하면, 그새 아츠코는 끝에 다다른다.




어깨에 숨을 내뱉는 그 몸을 꼭 껴안고, 여운에 젖어든다.








" 하아... 읏, 하아... "


" 귀여웠어, 아츠코... "



땀에 달라붙은 앞머리를 걷고 이마에 키스를 한다.


호흡이 정돈되기를 기다리면서 살그머니 아츠코를 껴안았다.







" 타카미나 말야... 할 때,헤타레가 아니게 되네 "



오히려 내가 M? 라고 물으며, 나를 꼭 껴안으면서 말하는 아츠코.



" 그건... 아츠코가 귀여우니까 "


" 평소엔 절대로 그런 거, 말안하는 주제에 "



얼굴을 붉히며 휙 옆을 향하는 아츠코가 또 귀여워서.

가슴이 단단히 조이는듯한 기분이 된다.



" 또... 가끔은, 말야 "


" 응."


" 아츠코를, 안아도 돼? "


" ... 응."



그렇게 말하면 나에게 닿기만하는 키스를 하고서, 그 수줍은 미소로 속삭였다.



    나, 타카미나에게 안기는 게, 버릇이 될 것 같아.




아까까지 만족하고있던 무언가가 또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 저기말야... "


" ...... "


" 한번 더, 하자? "


" ... 묻지말라구 "





밤은 아직 지금부터.

당신과 둘이서 사랑을 속삭이고, 같이 느끼면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다시 한 번 키스부터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