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거짓말...)






ㅡ 사시하라 리노 솔로데뷔 결정






악수회에서 갑자기 발표 된 삿시의 솔로데뷔.


나는 곧바로 미나미를 쳐다봤다...





삿시의 솔로데뷔는 기쁘다.




하지만, 마유나 와사밍에 이어, 이제 미나미일까 생각하고 있었기에 놀랐다.


삿시 본인이 제일 놀랐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렇지만, 미나미는 웃으며 축하했다.





사실은 힘들텐데.



후배에게 차례차례로 솔로 데뷔가 넘어가서 힘들텐데.





웃으며 손벽을 치며, 누구보다도 큰 소리로 "축하해" 라고 외친다.


그것이 타카하시 미나미.






나는 그런 미나미를 좋아하게 된거니까.














악수회 종료 후ㅡ




역시 어딘가 기운이 없는 미나미. 웃고있지만 웃고있지 않다.


나에겐 그렇게 보인다.






삿시를 향한 멤버들의 축하의 목소리.



그게 또 아파서, 깨닫고 보면 미나미는 모두가 있는 장소에서 나가고있다.






나는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둘러보고, 자연스레 다리를 움직여 미나미를 찾는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같은건 들리지 않을 정도로.











미나미는 자동판매기 앞의 의자에 기대어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미나미"


"우왓! 마리코님!"





미나미의 이름을 부르면 깜짝 놀라 커피를 손에 쏟아버렸다.


당황해하는게 지나쳐...





"그게ㅡ 목이 말라서"





그렇게 말하고 또 한 모금 마시고, 멍하니 한 곳을 응시한다.


신경쓰고있다.




사시하라의 솔로데뷔.






나는 옆에 앉아 퐁 하고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무 말도 하지않으며.





평상시엔 약한 소리따위 절대로 하지 않고, 혼자서 전부 껴안고 해결하려고 한다.


어떤 의미론, 미나미는 외롭지않을까 나는 생각한다.





주르륵 눈물이 흘러나왔다.





미나미의 눈에서.






"...으......읏........."





소리를 죽이고, 필사적으로 눈물을 참고있다.


나는 견딜수가 없어서, 그런 미나미를 끌어안았다....






"내가 있으니까... 미나미를 계속 받쳐줄테니까"





그런 말을 하면 미나미의 눈에서 더더욱 눈물이 넘쳐 멈추지 않는다.



그래도, 정말이야.




미나미를 지키고 싶은 마음은.






"미나미가 혼자서 무대에 설 때까지, 나는 졸업 안할테니까"


"... 마리코님"





얼룩덜룩한 얼굴로 이쪽을 보고 눈물을 닦는다.






(얼굴 심한데...)





풉 웃으면서 말했다.






"설령, 졸업하라고 강제로 말해져도 나는 절대로 남아있으니까"


"......읏 ......... 마리코님~ ......"






이 작디 작은 미나미를 지킬 사람은 나밖에 없다.


으응, 내가 곁에 있고싶은거야.





미나미가 혼자서 무대에 설 때까지는 절대로 ....







가능하다면 계속 함께 있고싶지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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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님 졸업 기념으로~


마리코님이라 할까 마리코사마라 그대로 둘까 고민했지만 일단 마리코님으로...



졸업은 했지만 불쌍한 땅꼬마 좀 굽어살펴주시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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