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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21 [아츠미나] 너는 확신범
글
" ............ "
" ... 타카미나 "
" ...... 저, 아츠코... 침착해... "
조금씩 다가오는 아츠코.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그것은 분명, 아까 본 영화의 탓.
" 좋지...? 응 "
" 마, 마음의 준비가... "
" ... 정말, 시끄러워 "
아까 본 영화는, 보기 전부터 호러라고 알고있었던 나.
물론, 예고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나와서, 아츠코에게 이끌려 보러 간 것은 좋았지만...
조금, 여러가지로... 충격적이라서.
나에게 자극이 너무 강하다, 응.
하지만, 내 옆의 아츠코씨는 그런 기분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돌아온 순간에, 이 상황.
" ... 앗! "
팔을 잡아당겨져서 침대로 끌려가면, 조금 난폭하게 밀어 넘어뜨려졌다.
아츠코씨, 눈이 흥분하고 있는데요.
가볍게 키스를 하면, 그대로 목덜미에 혀를 갖다댄다.
" ......읏...! "
" 소리, 참지않아도 괜찮아 "
귓가에 속삭여져서, 등이 오싹해진다.
내 의사와는 정반대로 몸은 아까의 영화를 기억해내서, 이제부터 시작되는 행위에 몸이 쑤신다.
윗도리를 난폭하게 벗겨지고, 브래지어를 들추고 직접적으로 만져진다.
" 아... "
" 타카미나, 여기 좋아하지 "
애태우듯이 닿는 아츠코.
끝이 단단해지기 시작하고, 얼른 만져지고 싶어서 답답해진다.
" ...... 앗... 아츠코... "
" 알고있어 "
손가락으로 끝을 조금 강하게 당겨진 순간, 찌릿찌릿 자극이 달린다.
" ... 아! ...... 하아 ... 응 "
" 처음엔 그렇게 싫어했으면서, 말야 "
항상 보는 미소가 아닌, 검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맞추며 혀를 움직인다.
" ... 아앗! ...... 앗! 싫어... "
" 싫은, 거야...? "
그렇게 말하면 손을 멈췄다.
약간의 이성이 날린 말에 후회했다.
갈 곳을 잃은 열기는, 결국, 또 아츠코를 원한다.
" 아, 아냐... "
" 해주길 원해...? "
나는 자극을 원하며 아츠코의 말에 끄덕인다.
또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손에, 울게된다.
" ...... 아... 으응...! "
" 아, 그렇지 "
" ......에...? "
또다시 멈추는 움직임.
욱신거리는 몸과 웃는 아츠코.
" 타카미나, 스스로 해봐 "
에...?
그 말에 사고회로가 완전히 정지했다.
" 못, 해. 해본 적 없는데다... "
" 오늘 해보자? 먼저, 내가 하고있는 걸 스스로 해주면 좋고 "
그렇게 말하고, 내 상체를 일으키고 뒤에서 끌어안고서, 다리를 열게한다.
거짓말이지...
나는 핏기가 가시는 것을 느꼈다.
" 타카미나, 얼른 "
" 할 수 있을리가...없잖아 "
" 참아도 괴로울 뿐이라구? "
그렇지만 아무리그래도 너무 부끄럽다.
조금씩 냉정해지고, 겨우 지금 처한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 자... "
" 잠시만... 읏 "
아츠코는 나의 손을 잡고 나 자신의 손으로 애무한다.
냉정해졌을 터인데, 주어진 자극에 의해 이성은 또 머리 한구석으로 사라진다.
" ... 읏... 아앗... 윽 "
" 솔직해지면? ...응? "
귓가에 속삭여진다.
내 손을 아츠코는 이미 놓고있고, 자신의 손가락과 의지로 절정으로 향한다.
이렇게되면 이제, 점점 빠지는 수 밖에 없다.
" 아,... 후으... 응...! "
" 타카미나, 야해... "
평상시라면 그런 말을 하면 부끄러워지지만, 이젠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항상 아츠코가 해주는 것처럼, 스스로 좋은 부분을 찾아내듯이 손가락을 움직인다.
" ... 으앗... 읏! 앗! "
" 갈 것 같애...? "
" ... 아...... 싫어, 가버려...! "
그곳을 집요하게 찌른다.
너무 강한 쾌감에 눈앞이 어두워지고, 이젠 절정이 가깝다.
" 아직 안돼 "
내 손을 제지하는 아츠코.
아츠코의 제지로 인해 방출되지않은 열기로 온몸이 쑤신다.
갑자기 자극을 잃고, 한줄기 눈물이 흐른다.
" 왜...에 "
" 역시 내가 하고싶어 "
내 눈물을 닦고서, 아무 예고도 없이 자극을 준다.
" ... 아아! ... 앗! "
" 타카미나가 기분좋은 부분은, 타카미나보다 내가 더 알고있으니까 "
나보다 빨리 그곳을 찾아내고, 집요하게 공격한다.
아까부터 절정을 맞이하지 못한 몸은 이미 한계에 도달한다.
" ... 아... 츠코...! ... 이젠......가... ! "
" 가도 돼 "
" ... 앗! ... 아앗...! "
절정을 맞이한 몸은 탈진해버리고 침대에 잠겼다.
숨을 고르기위해 필사적으로 산소를 들이마신다.
" 타카미나, 귀여웠어 "
" 정말... 너무 부끄러워서, 죽고싶어... "
내 머리를 쓸어올리며 이마에 가볍게 키스한다.
" 가끔씩은 좋을지도...응 "
" ...... 응? "
" 스스로 하게 하는것도 "
기분좋은듯이 그렇게 말하는 아츠코를 나는 조금 무섭다고 생각하지만, 사랑스럽다고 느껴버리는 나는 상당히 중증이다.
하지만 절대로 보복해줄테다, 라고 생각한 것은 아직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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