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츠코가 집에 자러왔다.

라기보다는, 자러오도록 했다고 말하는 편이 옳다.


나에서의 권유에 아츠코는 물론 즉답으로 와줬다.


특별히 아츠코를 초대한 이유가 있다.




" 앗쨩ㅡ "


" ... 왜ㅡ? "


눈도 돌리지 않고 TV에 집중하고있는 아츠코.

하지만 다음 한마디로 분명히 이쪽을 보겠지.



" 저기말야, 함께 목욕하자 "


" 응.......... 어!? "



거봐, 여길 봤다.

굉장히 놀란 얼굴을 하고있다.



" 그럼 먼저 들어갈테니까 "


" ...... 에... "




놀란 채인 아츠코를 남겨두고, 나는 목욕탕으로 향했다.


물론, 함께 목욕따윈 들어가지 않는다.

나는 입고있던 셔츠자락을 걷어올리고 목욕탕에서 대기한다.






" ... 타카미나? "


" 들어와 "


잠시 후, 노크를 하고서 아츠코가 말을 건다.

나는 입구에서 사각의 위치에 주저앉아서 대답한다.




" 어...? "


벌거벗은 아츠코가 목욕탕에 발을 디딘 순간, 나는 문을 닫았다.



" ... 에, 어째서? "


목욕탕인데 트레이닝복을 입은 나를 보고 놀라고있는 아츠코.



나는 조용히 벽으로 아츠코를 밀었다.



" 잠깐... 타카미나...! "


" 목욕은 안할테니까 "




그렇게 말하며 웃고, 조금 난폭하게 키스한다.

억지로 혀를 넣고 아츠코와 연결된다.


처음에는 어깨를 누르며 저항했지만, 점점 힘이 빠져갔다.



천천히 입술을 떼면, 아츠코는 어깨를 들썩이며 산소를 들이마신다.



" ... 핫...! 너무, 갑작스럽잖아... "


" 이전의 보복이니까 "


" ...? "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싫어도 앞으로 알수있으니, 굳이 말하지 않고 가슴에 손을 가져간다.



" 아... 잠시만... "



아직 조금 저항하는 아츠코.

그렇지만 이제, 그만둘 생각은 없으니까.

매끈한 가슴을 계속해서 주무른다.



점점 딱딱해지기 시작한 끝을 입에 넣고 천천히 혀로 굴린다.



" ... 아, 하아...! "



요염한 표정의 아츠코.

더 이상 저항하진 않을 것이다.


선 채로 하고있었기 때문에, 아츠코를 천천히 앉힌다.



허벅지에 손을 뻗어 손가락으로 쓱 쓰다듬는다.

그 감질나느 애무에 솔직하게 반응하여, 발을 머뭇거리고 있다.



" ... 타카미나... 빨리...! "


" 안돼 "



여기부터가 본방.

나는 아츠코의 뒤로 돌아서 다리를 벌리고하고 고정한다.




" ...... 어...  "


" 말했잖아. 이전의 보복 "




나는 씨익 웃었다.








" 저거봐, 부끄러운 모습 하고있어... "


" ...... 읏! "



정면에는 거울.

아츠코는 다리를 벌리고, 나에게 단단히 잡혀있다.

그곳에서 넘쳐나온 것까지 확실하게 보인다.




" ... 싫엇! "


" 싫지 않잖아? 이것봐, 제대로 느끼고 있잖아 "



거울 속의 아츠코를 가리킨다.

수치심과 비례하는듯이, 계속해서 흘러나온다.


거기에 비치는 아츠코의 표정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야하다.



" 그럼, 도와줄게 "


" 으앗...... 아아...! "


나는 아츠코의 손을 잡고, 천천히 그곳에 다가간다.


일단 스스로 하게하면 더이상 도움은 필요없게 된다.

스스로 쾌감을 추구하며 한결같이 움직인다.



" ... 햐... 아읏...! "


" 기분좋아? "


" 아아... 읏! 흡...... "



점점 높아지는 달콤한 아츠코의 신음소리와 음란한 물소리가 목욕탕 안에 울리고, 나까지 미칠 것 같다.



" 아아... 읏! 안,돼...! "


" 가버릴 것 같아? "


" 이젠... 아, 아...! "


" 잠깐 기다려 "



손을 그곳에서 떨어뜨린다.

그렇게 간단하게, 가게놔두진 않는다.

왜냐하면, 보복이잖아?



" ... 아...... 미나미... "


간절히 원하는 아츠코의 눈.

그 눈동자는 빨리, 하며 필사적으로 호소하고있다.



" 내가 가게 해줄게 "


" ... 앗! ... 아, 아...! "



단번에 두 개 밀어넣으면 한층 더 높은 소리를 내는 아츠코.

갑작스레 강한 자극을 받았기 때문인지 몸을 비틀고 도망치려 하지만 그렇게 놔두진 않는다.


아츠코가 약한 곳을 쿡쿡 찌르면 눈물을 흘렸다.

이미 이성은 한 조각도 없고, 오로지 절정을 목표로 허리를 흔든다.




" 아...! 응! 이젠, 가...! "


" 가버려 "


" ... 앗! 아... 아아... 읏! "




끝에 도달하고, 힘이 빠진 몸을 껴안는다.

이건 확실히 버릇이 될 것 같다.



" 아츠코 "


" ......... "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고개를 숙인 채인 아츠코 .

화난걸까?



" 미안해. 화났어 ...? "


" 화났어 "


" ...... "


" 모처럼 목욕, 함께 할 줄 알았는데 "



... 그쪽인가.

확실히 말해버렸었으니까.



"그럼, 다음엔 함께 들어갈테니까 "


" ... 정말? "



겨우 얼굴을 들어주었다.

함께 목욕하는건 너무 부끄럽지만, 아츠코와 함께라면... 뭐 좋은가?




" 그러니까 봐줘? "


" 응, 봐줄게 "




만족한듯이 미소짓는 아츠코를 보며 이끌려서 웃게된다.




물론 가끔씩은 좋을지도, 라는 생각과 동시에, 멀지 않은 미래에 다가올 아츠코와의 목욕을 벌써부터 긴장하는 것이었다.